작성일 : 11-05-17 13:52
[마이데일리] 고두심 "좋은일 동참 기분 좋은일!" - 아나기 자선 패션쇼
 글쓴이 : 아나기
조회 : 3,607  

고두심, "좋은일 동참, 기분좋은 일!"(아나기 자선패션쇼)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모자빈곤-투병가정 돕기, 후원의 밤' 자선 패션쇼에 선 배우 고두심은 개회사를 통해 "좋은 분들은 좋은 자리에 모셔야 한다고 생각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또 그녀는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람되고 즐겁다"고 패션쇼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이날 패션쇼는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아나기)'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IMF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병마와 싸우며 자녀들을 홀로 키우는 어머니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삼고초려 끝에 '아나기' 후원회장직을 맡은 고두심은 아나기의 대표 김용숙이 연기 동기라며, "혼자서 이런 자리까지 이끌어 오느라 고생 많았다. 김용숙씨가 나오면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기며 개회사를 마쳤다.

KBS 아나운서 김병찬의 사회로 진행하고, 초대가수 태진아의 축가로 1부 공식행사가 시작됐으며, 600 여명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선행사가 진행됐다.

3부 자선패션쇼에는 고두심 외에도 강부자, 견미리, 사미자, 김형자, 박정수, 여운계, 박정자, 김애경 등 대중들에게 얼굴이 잘 알려진 중견 연예인 모델들과 함께 이명박 시장의 부인 김윤옥씨, 손봉숙 민주당 의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그 부인들이 모델로 무대에 섰다.

제주도가 고향인 고두심은 김종월 디자이너의 황토색 개량한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 패션쇼에 온 사람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모자빈곤·투병가정 돕기, 후원의 밤' 자선 패션쇼에 선 '아나기' 후원회장 배우 고두심. 사진 = 유진형 기자 zlong@mydaily.co.kr]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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