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4-25 15:36
솔선수범
 글쓴이 : 김용숙
조회 : 3,889  

우리아이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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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


홍 순 길
(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아나기공동교육본부장)

 

간디에게 어느 날 열다섯 살 먹은 아들을 데리고 한 어머니가 찾아왔습니다.

어머니가 간디에게 말하기를 간디 선생님, 제 아들을 좀 도와주세요. 제 아들이 설탕을 너무

나 좋아해서 건강을 해치도록 즐겨 해요
. 아들이 간디 선생님의 말씀은 듣겠다니까 선생님께서

아들에게 설탕을 끊으라고 일러 주세요
.”하고 부탁하였다.

이 부탁을 들은 간디는 얼마 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더니 이르기를 , 도와 드리지요.

그런데 보름 뒤에 다시 오신다면 그때 도와 드리겠습니다
.”고 답하였습니다.

그 어머니는 보름 뒤에 아들을 데리고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때서야 간디는 그 어머니의 아들에게 간곡히 타일렀습니다
.

"여보게 젊은이, 설탕은 건강에 나쁜 거니까 끊게.”하고 일러주었습니다.

그 소년은 존경하는 선생님의 말씀이기에 즉석에서 답하였습니다
.

선생님의 말씀이니까, 오늘부터 설탕은 입에 대지 않겠습니다.”고 결단을 하였습니다.

이에 반가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던 어머니가 다시 돌아와서 간디 선생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도와주실 것을 보름 전엔 왜 도와 주시지를 않으시고 보름 뒤에 오라 하셨나

?”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간디가 답하기를 부인 사실은 나도 설탕을 좋아하였는데 댁의 아드님을 도와주려면

나부터 먼저 설탕을 끊고 난 후에 아들을 도우려고 보름 뒤인 오늘에 오라 하였습니다
.

지난 보름동안 내가 노력하여 설탕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

그래서 오늘 아드님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

내가 실천하지 않는 것을 젊은이들에게 권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

이런 모습이 바로 자녀의 교육에서 부모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자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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