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5-09 13:42
이동통신사의 횡포
 글쓴이 : 정혜교
조회 : 3,697  

고객님 만약 인터넷폰 해지하시면 위약금은 약 105천원쯤 되시네요

약정이 한 9개월 정도 남았는데 해지 하지 마시고 최신형 새 전화기

보내 드릴테니 그냥 사용하세요

아 그리고 고객님은 우수 고객이시니까 기본 3개월 무료 서비스도 넣어

드릴 테니 통신사 바꾸지 마시고 남은 약정기간 유지만 해 주시면 됩니다.“

얼마전 사무국의 인테넷 전화가 통화품질이 낮고 전화기 접촉불량이 자주생겨

새 전화기를 알아 보던중 기존 통신사 상담원과 통화한 내용이다.

 

새 전화기가 와서 교체 설치 하던중 새 전화기에 대해 새로 36개월 약정이

걸려 있다는 걸 알게 되서  전에 상담했던 상담원과 여러차례 언찮게

통화를 하게 됐고 아주 일방적으로 우리가 상담내용을 오해했고 본인은

약정을 설명했노라고 계속 우기는게 아닌가?

하지만 아나기 사무국이 그냥 매뉴얼도 없이 그때 그때 사람 봐가며

적당히 둘러대며 영업하는  통신사의 상술에 넘어갈리 없지 않은가

대표님이 몇 번의 사실확인을 거쳐서 상담원이 잘못했다는 인정을 받아내고

서야 
사건은 일단락이 되었다.

 

통상 통신사는 가입자 수 늘리기와 통신사 해지를 막기위해 갖은 요금 혜택과

사은품을 열거하곤 한다.

대부분의 가입자 특히 복잡한 요금체계와 어려운 용어에 익숙치 않은

중장년 노년층은 그들의 바가지 상술에 무방비로 당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가입 할 때와 또는 통신사 이동시 잘 모른다는 이유로 또는 따져보기

귀찮아서 상담원의 정체모를 높임말(?)만 듣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묻지고  따지지도 않으면 나중에  큰  낭패당하기 십상이다.

또 근거서류도 꼭 남겨야 한다
.. 그래야 나중에 엉뚱한 소리 못하기 때문이다.

 

2010년 통신 3사 영업 이익률이 KT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533억원과

14110억원, SK텔레콤은 각각 2350억원과14110억원을 LG U+

각각 6553억원과5700억원을 기록해,이통 3사의 영업이익이 5조원에 가깝고 순이익은

무려3조원을 넘어섰다.

이런 엉터리 영업행태로 통신사가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울 때 반대로 국민들의

주머니는 날로 썰렁해져 갔다.

 

요즘 고물가시대를 맞아 가계를 압박하는 큰 요인중에 하나가

통신비라는 데는 주부라면 누구한 공감하는 사실이다.

현재 통신사들은 거의 동일하게 요금을 책정한 뒤 이를 고수하는 방법으로

영업을 하므로 국민들은 통신사가 묶어놓은 요금제에 원하지 않아도

반강제로 편입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 불합리한 이동통신사 우위의 통신시장에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국민들이 그토록 원하는 반 값 요금제와 약정없이 가입자가

마음대로 정한 요금제를 사용하게 되는 날이 오는 걸까?

                                                                                아나기 사무국


 
   
 

 
twitter facebook 다음카페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