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1-29 15:56
아줌마의 힘 아나기 패션쇼 인터뷰 동영상
 글쓴이 : 아나기
조회 : 4,41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oid=132&aid=0000003423

[앵커멘트]며칠 전 중견여자연기자들의 이색 자선패션쇼를 열었습니다.
오늘은 이 패션쇼 현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남은주 기자 나오셨습니다

[질문]오늘 소개해주실 패션쇼 현장은 어떤 패션쇼인지요?

[답변]지난 21일 하이얏트호텔에서 '아나기' 주최로 가난과 병마와 싸우는 여성 가장을 돕기 위한 자선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오늘은 이 패션쇼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질문]주최 단체의 이름이 특이한데요 '아나기' 라는 게 어떤 뜻인가요?

[답변]'아나기'는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을 줄인 말입니다. 이 단체는 지난 99년 아줌마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생활문화단체입니다.아줌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고 21세기 문화국가 건설에 중심 역할을 하는 새 아줌마로 거듭 태어나자 라는 목표를 갖고 시작된 단체입니다.

[질문]그 동안 어떤 일들을 해왔나요?
 
[답변]'아나기'는 그 동안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2002 한일월드컵 대회에 참여하는 등 크고 작은 국제 교류 행사에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습니다. 한류의 지속적인 유지와 발전을 위해 일본의 N-TV와 한,일 좋은 친구 프로젝트 등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이번 패션쇼도 그런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거군요..

[답변]그렇습니다, 이번 패션쇼도 아줌마들이 나서서 어려운 여성을 돕자는 좋은 취지로 시작된 것입니다. 이번 패션쇼는 특히 '아나기' 회원들이 직접 무대에 서서 화제가 됐습니다'아나기' 회원은 거의 정계와 재계의 쟁쟁한 저명인사들의 사모님들과 여성 CEO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인사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줌마들의 패션쇼다 보니 무대 위에서 직접 춤을 추는 등 코믹하고 발랄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박술녀한복의 박술녀씨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명박 서울 시장 부인인 김윤옥씨도 노란색 정장을 입고 나와 맵시를 뽐냈습니다. 그 밖에도 서경대학교 총장 부인인 이선자씨, 월드메르디앙 건설 회장 부인 임주자씨 동국제약 회장 부인 윤순자씨, 울트라 건설 대표 박경자씨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분들이 패션쇼 무대에 서서 화제가 됐습니다.

[질문]무대 의상이 아주 화려하고 고급스러운데요. 이번 패션쇼에 참여한 패션디자이너는 어떤 분들인가요? [답변]이번 패션쇼 무대의 의상은 모두 기증된 것들인데요. 김종월, 김연주, 조명례, 안윤정, 리미애, 강기옥,한혜자 김영주 등 국내 내노라 하는 유명 디자이너들이 십여 벌씩 의상을 내놓았습니다. 사실 패션디자이너의 경우 옷 한 벌이 수백 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대단히 큰 금액을 기부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나기' 측에서 디자이너들에게 제안을 하자 좋은 취지이니만큼 흔쾌히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질문]이번 패션쇼엔 중견 연예인들이 많이 참석했다고 하던데요. 주로 어떤 연예인들이 참석했나요?

[답변]중견탤런트 고두심씨가 이 모임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이번 패션쇼엔 고두심씨를 비롯하여 강부자씨, 사미자씨, 견미리씨, 여운계씨, 김형자씨 등이 출연했습니다. 특히 이번 패션쇼 무대에 전원주씨도 출연했습니다.

[질문]전원주씨가 패션쇼 무대에 섰다니 정말 의외인데요. 워낙 유머가 넘치는 분이라 뭔가 재미있는 무대가 됐을 것 같은 기대가 되네요,.

[답변]중견 아줌마 탤런트들의 엽기 발랄한 워킹이 패션쇼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는데요. 그 현장을 화면으로 보시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패션쇼가 시작되기 전 대기실을 찾았습니다. 패션쇼를 준비하는 아줌마 모델들로 분주했습니다. 모델 중엔 낯익은 중견탤런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탤런트 남윤정씨. 김종월 패션쇼에 자주 서는 견미리씨, 사미자씨와 박정수씨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인터뷰:사미자]Q) 패션쇼 무대에 서는 소감은?A) "흥분돼요. 좋은 옷 입고 여러분께 보이는 것 보다 여러분이 와서 즐겁게 봐주시고 불우이웃을 돕는 자선패션쇼니까 하는 데 의의가 있어요."

[인터뷰:남윤정]Q) 패션쇼 무대에 서는 소감은?A) "기분 좋아요. 연예인 들 뿐 아니라 우리 엄마들 같이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니까 즐거워요."

[인터뷰:견미리]Q) 패션쇼 무대에 서는 소감은?A) "처음은 아니니까 좋은 일이라 기분 좋아요. 오늘 캐주얼 의상을 입어요"

[인터뷰:전원주]Q) 패션쇼 무대에 서는 소감은?

A) "떨리죠. 제일 작으니까. 견미리가 그러는데 제일 작은 자기가 제일 먼저 했는데 나한테 물려 줬데.. 조그마니까 걸음이 빨리 안 걸려 그래서 편한 구두를 준비했어..

Q) 어떤 워킹을 선보일 예정인지?

A) "이효리워킹, 이따 봐. 이효리 보다 잘하려고..."패션쇼 첫 무대는 고두심씨가 막을 열었습니다.고두심씨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발랄한 워킹을 보였습니다. 견미리씨는 청바지와 탱크탑 차림으로 나와 세월이 지나도 아름다운 모습을 과시했습니다.박정수씨는 단아한 정장차림으로 나왔습니다. 패션쇼에 많이 서본 경험자답게 우아하고 고상한 워킹 솜씨를 보여줬습니다. 김동주씨도 오랫 만에 모습을 보였습니다.김형자씨는 활달하고 씩씩한 워킹을 보였습니다.여운계씨는 젊은 모델 뺨치는 날씬한 몸매를 선보였습니다.전원주씨의 코믹한 무대가 가장 압권 이였습니다. 전원주씨는 앞서 대기실에서 약속했던 이효리의 춤을 선보였습니다.관객석에서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와 패션쇼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안애경씨도 전원주씨 못지않은 웨이브댄스를 보여줘 관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빨간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이 사람은 탤런트 남윤정씨입니다.사미자씨도 평소 보여주지 않던 춤을 선보이며 코믹하고 재미있는 워킹을 보여줬습니다.연극배우 박정자씨는 반짝이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중후한 워킹을 선보였습니다. 강부자씨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패션쇼 무대에 섰는데요.이번 패션쇼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질문]아주 패션쇼 현장이 이벤트를 벌이는 것처럼 코믹한 게 여느 패션쇼와는 아주 다른 분위기네요.

[답변]중견탤런트 견미리씨와 여운계씨, 박정수씨의 경우는 종종 패션쇼 무대에 섰는데요. 이렇게 패션쇼 무대에 연예인이 아닌 아줌마들이 대거 출연하기는 거의 처음 있는 일입니다. 게다가 패션쇼 무대에서 아줌마들이 춤까지 추는 바람에 분위기가 더욱 친근하고 화기애애했습니다.

[질문]이 날 출연한 모델 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을 것 같네요. 그럼 이날 행사에 오신 분들은 몇 명이나 됐다고 합니까?
[답변]이번 패션쇼엔 대략 700여명 정도 참석 했습니다. 이번에 모인 수익금은 모두 가난한 모자와 투병 중인 가정을 돕는데 쓰여질 예정입니다.[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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